▶ 외국 태생 6만8천명…
▶ 필리핀·멕시코·자메이카 이어 4위
현재 미군에 복무중인 외국 태생 군인은 모두 6만8,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 태생은 모두 2,000여명으로 필리핀, 멕시코, 자메이카 태생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인구 이동정보센터가 국무부와 이민국의 2006년의 기록을 토대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을 포함한 총 136만명의 미군 복무자 가운데 외국 태생 군인은 전체 군인의 5%에 달하는 6만8,711명이었다.
외국 태생 군인을 출생 국가별로 분류하면 필리핀 출생이 1만 6,6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 태생이 6,427여명, 자메이카 태생이 3,895여명, 그리고 한국 태생은 2,020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 태생 군인 6만8,71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6% (3만3,449명)는 영주권자였으며 나머지는 시민권자로 나타났다. 외국 태생으로 시민권이 있는 입대자의 숫자는 2004년에 비해 6% 가량 감소한 반면에 외국 태생 영주권자들의 군 입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영주권자들의 군 입대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실시된 ‘전시 입대자 시민권 부여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2년 7월 전시에 입대하는 영주권자에게 입대와 함께 시민권 신청의 기회를 즉각 부여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실제로 2001년 9.11사태에 이후에 외국 태생인 2만6,000여명이 군에 입대했고 이 가운데 절반인 1만3,000여명이 행정명령을 통해 시민권을 받았다.
9.11사태 이후에 입대한 외국 태생 군인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해 시민권을 받은 경우는 84명이었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4년부터 영주권을 소지한 미군이 전사하면 부모, 배우자, 자녀 등 직계가족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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