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서 증인대에 섰다.
이민영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 526호 법정에서 안성준 판사의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민영은 증인대에서 선서문을 낭독한 후 비공개 심문을 요청했다.
재판은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민영은 오후 7시 재판장을 빠져나왔다.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찬측 관계자는 “이민영이 증인으로 나와 이찬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답변했다. 여전히 여러 부분에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영은 이날 오후 4시45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법원에 들어섰다. 이민영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검은 선글라스를 쓴 채 5명의 경호를 받으며 서둘러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률 대리인인 김재철 변호사가 동행했다.
이찬은 이민영이 법정에 들어선 5분 뒤 출두했다. 두 사람은 2m 간격을 두고 나란히 앉아 침묵을 유지했다. 이민영은 김재철 변호사와 쪽지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며 말을 아꼈다.
이민영은 지난 3월2일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이찬과 대질심문을 받으며 반년 만에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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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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