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폐의학회 하와이 지부가 주내 1,400여명의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절반이상의 학생들이 가정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쟝 에반스 미 폐의학회 하와이 지부장은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특히 하와이는 천식을 앓고 있는 17세 미만의 어린이들의 수가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반스 지부장은 하와이 원주민 어린이들은 일반 어린이 보다 2배이상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일본 어린이들은 3배나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주는 2006년부터 전국에서 14번째로 공공장소 및 식당과 술집 등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에반스 지부장은 담배를 집안에서나 차안에서 피우는 주민들은 간접흡연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음 회기에 각종 단체들이 금연법안을 희석시키거나 무효화 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에반스 지부장은 모든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갇혀진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도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표현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담배에는 최소한 250가지의 화학성 발암물질이 들어가 있으며 매년 수만명이 간접흡연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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