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의 보이스 코레아(사진) 국장은 지난달 척추수술을 받은 후 거의 한달간 자택에서 경찰국장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아 국장의 자택은 알라파이 스트릿에 위치한 경찰국의 동영상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어 이 곳에서도 경관들과의 회의나 승진후보와의 인터뷰를 가질 수 있도록 각종 통신기기가 설치되 있다는 것.
호놀룰루 경찰국은 현재 코레아 국장의 건강상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코레아 국장은 집에서 낮시간 지속적으로 업무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집을 방문한 지휘관들과 회의를 갖는등 평상시와 다름없이 활동 중이라는 것.
이와 관련 무피 헤네만 시장의 대변인은 현재 헤네만 시장은 경찰국장의 상태를 잘 알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경찰국의 부국장이 기타 국장의 임무를 훌륭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 행정관들은 경찰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시장에게 매일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아 국장은 지난번 허리통증으로 인해 병가를 낸지 15개월만에 2번째로 다시 출근을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그는 최근 헤네만 시장의 각료회의에 참석치 못했고 9월11일 행사에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국의 알랙산더 가르시아 형사는 경찰이란 직업은 현장에 항상 있어야 하는 고된 직업이라고 밝히며 집에서 어떻게 경찰업무를 수행 할 수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라고 지적했다.
가르시아 형사는 전직 경찰노조와 하와이 경찰협회의 간부로 경찰국 내에는 국장의 임무를 대신할 훌륭한 부국장들과 고위간부들이 많다고 주장하며 “코레아 국장이 장기병가를 낼 정도로 아프다면 자신의 임무를 부관에게 위임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코레아 국장의 현 처신을 질타했다.
또한 호놀룰루 경찰위원회는 코레아 국장이 지난달 회의에 불참할 때까지 그의 병가 사실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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