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차압(포클로저)되는 하와이 주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하와이 주택차압은 145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하와이는 아직도 차압 비율이 낮은 편이다.
8월 전국평균 비율은 510채의 주택에 1채 비율이나, 같은 기간 하와이는 3,387채에 1채 비율을 기록, 전국에서 10번째로 주택차압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도 부동산 버블이 꺼지던 지난 90년대에는 연간 주택차압 건수가 4,000~ 5,000건에 이른 적이 있다.
지난 8월은 포클로저를 집계하는 리얼티 트랙이 2005년 1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전국적으로 주택차압이 가장 많은 달로 집계됐다. 하와이도 포클로저가 늘고는 있지만 전국 추세와 비교할 때 낮은 이유로는 부동산 가격과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하와이 주민들은 보수적인 경향이 강해 모기지 융자를 할때 본토처럼 위험한 융자는 피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와이의 포클로저는 지난 8개월 가운데 7개월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부동산 가격이 흔들린다면 포클로저 비율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전국적으로 포클로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바다로 165채당 1채 비율로 포클로저를 기록했으며, 이어 캘리포니아, 조지아, 오하이오, 콜로라도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클로저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만7,940채당 1건 비율인 버몬트이며,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웨스트 버지니아, 미시시피 등의 순으로 포클로저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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