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의 스타성이 하루 만에 약 200억원의 효과를 만들어냈다.
비가 코스닥 상장업체 세이텍로 거취를 결정하면서 18일 하룻동안 관련 주식의 가치가 도합 197억이니 늘었다. 비와 함께 제3자 배정 형식으로 세이텍 유상증자에 참여한 스타엠과 디질런트FEF는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타엠과 디질런트FEF는 하루 사이에 시가총액만 각각 55억원과 142억원이 상승하며 ‘비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비의 이름값만으로 200억원 가까운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비의 폭발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비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할 세이텍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이지만 증시 진출 하루 만에 관련 주가를 급등시켰다.
세이텍이 거래가 재개되는 28일 이후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가 거래개시와 함께 배우 배용준이 오토윈테크(현 키이스트) 우회상장에 참여해 올렸던 기세와 버금가는 위력을 보여줄지 여부가 궁금증이다.
반면 비의 코스닥 입성과 관련해 소문만 무성했던 업체들은 뜻하지 않은 가을 장마비를 보며 쓴 입맛을 다셔야 했다. 가장 최근 영입설이 돌았던 엠넷미디어, 비가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우회상장사로 언급됐던 한텔과 세종로봇도 급락했다.
비측은 “주가의 시세차익을 노리자고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세이텍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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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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