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7% 감소, 살인사건은 증가
지난해 일리노이주 범죄율은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나 살인 및 폭력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경찰국이 최근 발표한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일리노이주의 범죄 발생건수는 총 46만7,37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메트로폴리탄지역 쿡, 듀페이지, 케인, 레익, 맥헨리 카운티의 범죄율은 전체적으로 2.2% 줄어들었으며 이중 케인카운티의 범죄율이 8.3% 하락, 가장 큰 폭의 범죄율 감소를 보였다. 이어 듀페이지카운티가 4.8%, 쿡카운티가 2.1% 감소했으나 맥헨리카운티와 레익카운티에서는 오히려 범죄율이 각각 4%, 3.1%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살인, 강간 등 중범죄는 53개 카운티에서 감소하고 48개 카운티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살인의 경우 25개 카운티에서 늘어났으나 17개 카운티에선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에서는 살인이 2005년 450건에서 2006년 467건으로 증가했으며 서버브지역에선 15건에서 30건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일리노이주 전체적으로 살인은 지난 5년 이래 처음으로 증가했으며 이외에 강도 역시 2% 정도 늘어났다.
한편 경찰에 의한 체포 발생빈도는 크게 낮아져 살인 혐의 체포의 경우 16%, 마약 관련 체포는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봉윤식 기자
<시카고지역 카운티별 범죄율>
카운티 인구 2005년 범죄건수 2006년 범죄건수 %+or-
쿡 5,303,683 249,372 244,116 -2.1
듀피지 929,133 21,726 20,684 4.8
케인 482,113 13,719 12,586 -8.3
레익 702,682 15,213 15,681 3.1
맥헨리 303,990 5,714 5,940 4
총계 7,721,601 305,744 299,007 -2.2
<데일리 헤럴드지>
9/1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