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첼리스트 김기혜(사진)씨 리사이틀이 23일(일) 오후 2시 유서 깊은 오렌지카운티의 리처드 닉슨 라이브러리(18001 Yorba Linda Bl., Yorba Linda)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닉슨 라이브러리가 매주 선데이에 개최하는 무료 ‘패밀리 콘서트 시리즈’ 중 하나. 열정적인 연주로 잘 알려진 김씨는 이 자리에서 때론 거칠고 때론 부드러운 첼로의 풍부한 음색으로 바흐, 포퍼, 포레, 피아졸라, 차이코프스키, 헨델-할버슨 등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준다. 연주회장은 오후 1시15분부터 문을 연다.
4세 때 피아노로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 8세 때 처음 첼로를 잡은 김씨는 13세 때 당시까지 가장 어린 나이로 서울 국립교향악단의 연주회에 게스트 솔로이스트로 초청받았다.
그는 난파음악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은 뒤 도미, 야노스 슈타커,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 가보 레이토 등 세계적인 첼로 연주자들을 사사했다.
할리웃보울, 도로시 챈들러 뮤지엄, 윌셔 이벨극장, 커티스 디어터, 세리토스 퍼포밍 아츠 센터 등 수많은 무대에서 독주 및 협연을 했으며, 여러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다. 개인 레슨을 하면서 30년간 후학들을 길러냈으며, 현재 사이프러스 칼리지에서도 첼로를 가르치고 있다.
문의 www.kih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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