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월말 한인마켓 중심 시작
내달 국회·청와대에 서명서 발송
OC 한인회(회장 잔 안)가 OC지역 영사관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펼친다.
9월 마지막 주말 각 지역 한인마켓을 시작으로 OC 한인축제장과 OC지역 교회 등에서 다양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단 10월말까지 서명을 받은 뒤 서명서 사본과 건의서를 한국 국회와 청와대로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박찬희 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OC 영사관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서명운동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OC 영사관 유치위원회 박찬희 위원장은 18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회 이사는 물론 OC 교회협의회, UCI ‘한울’ 한인학생회,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20만 한인의 염원을 모을 것”이라며 “젊은 학생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서도 우리의 요구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한인 인구와 한국 정부의 위상을 고려할 때 영사관 신설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잔 안 회장은 “이제는 한국 정부도 교민에게 다가와 영사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며 “한국 정부는 예산 핑계를 대지만 민원인에게 받는 막대한 인지 수입만으로도 영사관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인회는 올 봄 OC지역 한인 단체장의 서명을 담은 영사관 신설 건의서를 외교통상부와 LA 총영사관에 보냈지만, 별다른 회신을 받지 못한 상태다. 총영사관측은 이에 대해 LA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데다 정부 예산편성 문제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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