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두 한인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7월 중순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친 하워드 김 후보는 22일 선거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파티를 펼친다. 후원회가 주최하는 이 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리토스 파리 바게트에서 열린다.
하워드 김 후보는 “9명의 후보가 출마해 4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한인, 중국계, 백인 후보간 경쟁이 치열한데 18일 LA카운티 연합노조에서 공식 지지를 받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며 “유권자가 4명의 후보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조재길 의원을 당선시켰을 때처럼 많은 한인이 투표에 참가해 두 한인 후보를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토니 멘도사 주하원의원, 아테시아 토니 리마 시의원, 하와이안가든 레오나르도 체이디즈 시의원, 라팔마 래리 허먼 시의원, 부에나팍 아트 브라운 시의원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BC 교육위원 회의에서 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미 8월11일 오리건주 임용근 하원의원, 세리토스 로라 이 시장, 어바인 최석호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레이징 디너를 개최하고 선거전에 뛰어든 폴 강 후보도 활발한 득표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웹사이트(www.paulkahng.com)를 오픈한데 이어 21·28일 오후6시 각각 LA용궁 식당과 GG 동보성 식당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갖는다. 폴 강 후보는 “두 번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11월6일 열리는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4명의 ABC 교육구 교육위원을 선출하는데 하워드 김, 폴 강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의 후보가 입후보했다. 세리토스 조재길 시의원은 “한인사회에 호의적이었던 노조가 두 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타민족 후보를 공개 지지해 쉽지 않겠지만, 한인표가 결집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하워드 김 (213)364-3880, 폴 강 (562)412-9057.
폴 강 후보
<21·28일 모금행사“선거치른 경험 자신”>
하워드 김 후보
<22일 킥오프 파티“노조지지 얻어 유리”>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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