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영주권 대폭 확대와 합법 이민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18일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번 시위는 7월 영주권 대란을 계기로 강력한 이민옹호 단체로 급부상한 ‘이민자들의 목소리’(Immigration Voice)가 주도한 행사로 전문직 취업비자(H-1B) 및 취업 영주권 신청자를 비롯, 이미 영주권을 받은 이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취업 영주권 확대를 위해 ▲한해 14만개의 쿼터를 30만개로 늘여줄 것 ▲ 2001년 이후 사용되지 않은 채 폐기됐던 취업이민 쿼터 21만 8,000개를 재사용할 것 ▲한해 6만5,000개의 전문직 비자(H-1B)를 20만개로 확대할 것 등을 요구하며 길거리 서명운동과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를 주도한 ‘이민자의 소리’와 수년째 이민관련 블로그를 운영해 온 그레그 시스킨드 이민변호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위 관련 사진과 동영상 및 주요 일정을 속보로 올리기도 했다.
이번 시위에 대해 민주당의 조 로프그랜 하원 이민소위원장 등 일부 의원들은 취업이민 합법 법안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