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판매세가 1% 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개솔린에 대한 세금은 인상되지 않는다.
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는 18일 주 의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자신의 방안을 발표했다.
오말리 지사 안은 우선 ▲세일즈 택스를 현행 5%에서 6%로 올리고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를 인상하며 ▲그동안 판매세를 부과치 않던 서비스 업종 중 이미용, 오일 체인지 같은 차량 경정비 등에는 제한적으로 과세키로 하는 한편 ▲갑 당 1달러인 담배세를 2달러로 올리고 ▲슬랏머신 도박업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오말리 지사는 이 같은 방법으로 약 20억 달러의 세수를 증대, 재정 적자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말리 지사는 각종 세금 인상안 외에 예산 절감책과 징세 탈루 방지책도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오말리 지사 안에는 그 동안 가능성이 거론되던 개솔린 세금 인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체사픽 만 환경정비를 위한 개발이득세도 이번 방안에는 들어있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 의회 의원들은 주지사 방안이 그 동안 끊임없이 논란이 돼온 주 재정 적자 문제의 긍정적인 해소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의회 관계자들은 이 방안의 논의를 위해 특별회기를 소집할 방침이다.
오말리 지사는 19일 타우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내용을 일반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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