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김부순씨(버크 거주)의 첫 번째 작품집 ‘빛과 그리고 그림자’ 출판 기념회가 마련돼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의지와 용기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16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밀알선교단 정택정 목사와 여류수필가협회 채수희 회장은 “역경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세상과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글을 써 온 김 씨의 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보통사람으로 순간순간을 헛되지 않고 보람있게 살아가려고 애쓴다”며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은 글을 엮어 책으로 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과 주변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29세 되던 해,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를 갖게 된 그는 90년 도미, 자신의 삶과 생각을 글로 적어 워싱턴 한국일보에 기고해왔다.
2004년 해외문학 문예공모전, 2006년 순수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워싱턴 문인회 주최 강변문학회 장려상, 2007년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이민 수기 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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