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교통 체증이 LA에 이어 두 번째로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A&M대학 부설 `텍사스 교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러시아워 때 운전자들이 허비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워싱턴과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지역이 평균 60시간으로 72시간을 기록한 LA에 이어 공동 2위였다.
볼티모어지역은 평균 허비 시간이 44시간으로 전국22위였다.
워싱턴 지역은 교통체증 순위가 2004년 기준 3위였음을 감안하면 교통 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싱턴 지역 운전자들은 교통 체증으로 인해 한해 9,100만 갤런의 개솔린과 1억2,700만 시간을 낭비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연구소 측이 처음 조사를 시작한 1982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러시아워로 허비하는 시간이 평균 14시간이었던 것이 2005년에는 38시간으로 늘어나는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막힘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