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커뮤니티 센터로 활용‘1달러라도 동참을’
크레스기 재단, 본보 통해 캠페인
“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 우리 손으로 만듭시다!”
한인타운에 새로 건립되는 YMCA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한인 사회가 발벗고 나선다. YMCA는 한인타운 한복판인 옥스포드와 3가에 들어설 YMCA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19일부터 ‘커뮤니티 센터, 우리 손으로 지읍시다’ 캠페인을 한인사회와 함께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인타운 커뮤니티 센터에 100만 달러 기부를 약속한 ‘크레스기 파운데이션’이 지역 주민 400명의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면서 YMCA가 본보를 통해 한인사회의 동참을 호소하고 나선 것.
<한인타운 옥스퍼드와 3가 인근에 들어설 2층 규모의 YMCA 커뮤니티 센터의 조감도.>
‘크레스기 파운데이션’은 30억 달러 규모의 비영리 단체 지원 재단으로 10월1일까지 지역 주민 200명, 그리고 올해 말까지 200명의 지역 주민이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기부를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기부금의 액수는 1달러 이상이면 된다. YMCA는 1차 기부자 마감이 불과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90명의 기부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YMCA의 키티 고디어 파이낸셜 디렉터는 “크레스기 파운데이션은 커뮤니티 주민의 손으로 커뮤니티 센터가 설립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주민의 기부액은 1달러라도 소중한 것”이라며 기부액수의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1,400만 달러가 소요될 YMCA의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YMCA가 모금한 기금은 약 900만 달러. 그러나 안타깝게도 900만 달러 중 한인들이 기부한 금액은 전무한 형편이다.
현재 모금액 중 가장 큰 기부자는 금융계의 황제 워렌 버핏과 함께 일하는 찰리 먼거가 출연한 찰리 먼거 트러스트로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3가와 옥스포드에 들어설 YMCA커뮤니티 센터는 지상 2층, 3층 주차장으로 지어지며 수영장과 청소년센터, 운동실을 완비한 다목적 시설로, 늘어나는 한인타운 거주자와 반비례해 녹지 공간은 부족한 한인타운에 쉼의 숨통을 열어줄 전망이다.
한편 코리아타운 로터리클럽(회장 선동진)은 18일 모임을 갖고 윌셔와 헐리웃 로터리 클럽과 함께 총 5만 달러를 커뮤니티 센터내 커뮤니티 룸 건립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해 그동안 전무하던 한인 사회의 커뮤니티 센터 지원에 불을 당겼다. 문의 (213)639-7542.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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