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드디어 금리를 0.5% 인하한 4.75%로 결정했다.
FRB는 크레딧 악화로 야기된 재정문제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전반적인 미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주택경기 냉각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동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직면해 있던 미국 경제는 이번 단기금리 인하 조치로 경제가 서서히 되살아 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단기금리는 소비자들의 크레딧 카드와 주택 모기지 이자율, 각종 상업 융자 이자율에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0.5% 단기금리 인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상당폭 감소시키고, 경기 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냉각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전국에서 약 150만 가구가 주택을 차압당할 것으로 분석했었고, 최근까지 50만 채 이상의 주택이 차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발표됐다.
따라서 단기금리 인하는 변동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 받는 소비자들의 월 지불액을 경감시키고, 크레딧 카드 이자와 상업 융자 지불액을 감소시켜 소비자들의 채무불이행 및 그에 따른 주택 차압 및 파산 신청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금리 인하는 2003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최용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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