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생활방식과 취향에 맞추기 위해 대형 몰들이 외형 개조와 입주 점포 교체 등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벨 에어에 있는 하포드 몰을 비롯 볼티모어 지역 대형 샤핑 센터들은 시간에 쫓기는 샤핑을 멀리하는 소비자들을 취향에 따라 샤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센터 포맷’인 아웃도어 샤핑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하포드 몰은 1970년대 스타일을 벗어버리고 아웃도어 쇼핑과 레스토랑을 강조한 18개월이 걸린 새 단장을 마쳤다. 또 파이프 가이 버거스, 본피쉬 그릴 등 근래 인기를 끌고 있는 업소들이 입주하게 했다.
헌트 밸리 몰은 2년 전 타운센터로 개명을 하며, 이전의 대형 매장과 인도어 점포 대신 이국적인 풍경의 레스토랑과 형형색색의 점포들이 즐비한 거리 샤핑 몰로 탈바꿈했다.
다른 대형 샤핑센터도 이런 유행에 뛰어들며, 수천만 달러에서 억 단위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타우슨 타운센터는 2008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7,600만달러를 쏟아 부으며 11만3,500 스퀘어 피트를 확장한다. 몰 관계자는 일, 이층을 개조해 거리 샤핑 스타일로 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다민 몰도 7,000만달러를 들여 개조를 하며, 타겟 같은 유명 백화점이 들어선다.
올 11월에는 웨스트필드 애나폴리스 몰이 새 단장을 끝내는데, 1억달러가 투입된 개조로 60여개의 새로운 점포가 들어서며, 라운지와 밸릿 파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몰들의 이런 변신은 2001년 콜럼비아 몰이 엔터테인먼트와 아웃도어 중심 환경에 초점을 맞춰 3년간 공사를 끝내면서 일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변모를 꾀하는 것은 대형 몰들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한다.
말라치 카바너프 국제샤핑센터 대변인은 “샤핑할 곳이 널려 있다”며 “신선한 환경제공으로 소비자의 눈을 끌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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