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34지구 주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챕 피터슨 한인 후원회(회장 김영천)는 17일 “추석을 맞아 오는 23일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를 초청한 만찬행사를 갖는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천 후원회장은 “챕 피터슨 후보는 소주병째 판매법안 통과에도 도움을 줬지만 스몰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공약도 많아 동포사회가 주시하고 있다”며 “팀 케인 주지사가 참석하는 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 정치력이 신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용호 후원회 이사장은 “주지사가 한인사회를 방문, 대화의 시간을 갖는 건 중요하다”며 “일요일 행사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한 만큼 많이 참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추석만찬은 23일 오후 3-6시 팰리스 식당에서 열리며 회비는 1인당 250달러이다.
한편 정대감 식당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후원회 명예회장을 맡은 김인억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백인석 북버지니아한인회장과 후원 부회장 김명찬씨, 간사 김진영씨가 참석했다. 또 챕 피터슨 후보도 간담회 직후 참석했다.
그러나 백인석 회장은 “내가 명예회장인 줄은 이 자리에서 처음 알았다”며 “선거 시기에 자칫 한인회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비치는 건 옳지 않다”며 챕 피터슨 후원회 명예회장 사퇴의사를 내비쳤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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