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세리토스·라팔마·놀웍과
부에나팍·풀러튼 중심으로 구성
“규모 키워 한인 상공인 위상 높여”
세리토스, 라팔마, 놀웍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부한인상공회의소’(회장 황선철)와 부에나팍, 풀러튼 한인 업주들로 구성되어 있는 북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영찬)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중부 상의’의 황선철 회장과 북부 OC 한인상의의 정영찬 회장은 지난주 비공식 미팅을 갖고 상호 통합을 통해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 옹호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황선철 회장은 “중부 상의와 북부 상의의 통합은 이 지역 한인 상공인들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세리토스 인근과 부에나팍, 풀러튼 지역의 한인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힘을 합치면 한인 상공인들과 커뮤니티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찬 회장은 “이 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18일 열리는 오찬모임에서 이 문제를 거론해 회원들이 동의하면 두 단체를 합치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상공회의소 단체들의 통합 추진에 대해 한 관계자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인 중부와 북부 OC 한인상공인들이 힘을 합치면 그 어느 단체보다 파워가 막강해 한인 상권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관계자들은 또 두 단체가 힘을 합치면 ▲LA 중부와 OC 북부지역 한인 업주들의 상호 교류가 활발해져 비즈니스 정보를 보다 더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고 ▲각종 행사를 지금보다도 더 큰 규모로 할 수 있어 한인상공인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한인 상공인들의 파워와 위상이 높아져 보다 더 효과적으로 상권보호와 권익옹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부 한인상공회의소에 정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한인 상공인들은 40여명, 북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30여명으로 두 단체가 합치면 회원수가 7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단체가 통합을 통해서 커지면 가입을 원하는 한인 업주들도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2005년에 창립된 중부, 북부 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저녁 세리토스 도서관 3층에서 공동으로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학자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상호 교류해 왔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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