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스크랜튼 대학 김혜숙 학장
“한국과 미국의 언어 및 문화를 두루 이해하는 미주지역 한인 2세 및 3세들이 이화여대 스크랜튼 대학에 진학,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랍니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화여대의 ‘글로벌화’(globalization)를 선도하고 있는 ‘스크랜튼 대학’의 김혜숙(사진·철학박사) 학장이 미주 동포사회에 스크랜튼 대학을 소개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이화여대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튼 여사의 이름을 딴 스크랜튼 대학은 인문·사회·자연대 신입생 중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시키는 스크랜튼 학부와 100%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국제학부로 나뉘어져 있다.
스크랜튼 학부는 철학·역사·문화를 포괄하는 ‘문화연구’, 공학·인문학·예술을 접목한 ‘디지털 인문학’, 사회과학 주요 이론과 기초사상을 탐구하는 ‘사회과학심화’, 과학기술과 사회변혁을 가르치는 ‘과학과 생명’ 등 4개의 전공트랙과 자기설계 전공과정(Pre-Med, Pre-Law)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학부는 국제협력과 지역연구를 중점 교육하며 학생들로 하여금 국제기구에서 사용되는 제2 외국어를 습득,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전문 여성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김 학장은 “스크랜튼 대학에는 현재 33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는 외국에서 학교를 다닌 경험을 갖고 있다”며 “미주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학생들이 스크랜튼 대학에서 공부하면 모국의 언어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21세기 지식사회에 걸맞는 창의력과 자율적 능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한인 우수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김 학장은 또 스크랜튼 대학 졸업생중 상당수가 미국내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학부를 다닌 것이 미국 내 대학원 진학에 장애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 학장은 뉴욕에서 한인 정규학교 교사들과 만남을 통해 스크랜튼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스크랜튼 여사의 고향인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튼 시의 스크랜튼 대학을 방문, 학교 관계자들과 자매결연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락처 02-3277-6590 hkim@ewha.ac.kr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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