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 내년 재선위해 이미 기금 270만달러 확보
로시 전 공화당 후보, 출마 여부 조만간 발표 예정
내년 주지사 선거가 2004년 주지사 선거 당시 박빙의 승부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현직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와 당시 고배를 마셨던 디노 로시 전 공화당 후보의 재격돌로 이어질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그레고어 주지사는 이미 총 270만 달러의 선거 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고어 지사는 지난 5개월 동안 20여 번의 캠페인 기금 행사를 통해서 거의 1백만 달러를 모았으며 이 수치는 잠재적인 공화당 출마 예상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 기금을 다 모은 액수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고어 캠페인 본부는 지난 2004년 선거 당시 총 640만 달러를 모았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이 수치를 가볍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캠페인 기금 확보가 당선의 결정적 예측 자료가 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그레고어 지사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직까지 공식 출마 발표를 하지 않은 로시는 조만간 후보 출마 결정을 밝힐 예정이며 지난 2004년 캠페인 때 활약했던 일부 보좌진과 함께 이번에도 선거운동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 마땅한 주지사 후보가 없는 공화당은 이번 연말이 돼야 주지사 후보 출마 결정을 발표하겠다는 로시를 종용, 빠른 시일 내에 후보 출마를 결정짓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캠페인 기금을 거두지 못하기 때문에 공화당은 현재 그레고어 주지사보다 훨씬 뒤져 있는 기금 확보를 위해 로시가 조속히 후보 출마를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한 당직자는 일부 민주당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이의를 제기한 로시의 비영리 재단‘포워드 워싱턴 파운데이션(FWF)??수익은 절대 캠페인 기금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로시는 최근 들어 FWF의 활동을 줄이고 공화당 모임에 자주 참석하며 당원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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