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회 이의제기, 졸업 학년 전체 성적 포함 안 돼
합산 경우 1만5천명 읽기, 쓰기 재시험 치러야할 판
올해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워싱턴주 학력평가시험(WASL) 결과가 전체 학생들을 포함하지 않아 전반적인 수치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워싱턴주 학부모회(WSPTA) 등은 올해 주 교육감 테리 버지슨이 발표한 WASL 성적에는 수강이 미달돼 10학년과 11학년으로 분류된 12학년 졸업생 5천475명의 성적이 제외된 채 합산, 전체 성적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버지슨이 발표한 읽기와 쓰기의 84% 달성은 작년과 달리 고교 전 학년 학생들을 포함시키지 않아 성적이 실제보다 높게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WSPTA는 누락된 학생들의 수치를 포함시키면 합격 비율은 81%로 떨어지고 약 1만 5천명이 읽기와 쓰기 부분에 재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치가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교육감실은 전체 성적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단지 졸업예정자 중 얼마나 졸업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이 같은 통계 산정 방법을 적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워싱턴 교육협회(WEA)의 메리 린드퀴스트 회장은 여전히 WASL 시험을 졸업을 위한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모든 학생들의 학업 성취 욕구를 고려하지 않는 교육부의 문제점이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오는 2008년 졸업생부터 WASL의 읽기와 쓰기 부분을 졸업 조건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수학과 과학은 주의회가 5년 후로 연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