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하차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준하는 13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무한도전> 출연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제작진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MBC측은 14일 “하차 계획 없다”고 밝혔다. 정준하가 현재 부각된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사실무근’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할 수 없다는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계획된 김연아 선수와 촬영에도 정상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4일 하룻동안 <무한도전>의 시청자 게시판에 5,000여 개의 글이 올라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파를 타는 15일 방송 분량의 시청률도 하차 결정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다. 15일에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패러디한 <썩소 앤 더 시티>가 방송된다. 지난 9일 촬영한 일본 원정편도 남아 있다. MBC측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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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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