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이 영화계 원로인 김지미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심형래 감독은 미국 개봉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7시30분(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이집션 극장에서 열린 영화 <디 워>(미국 개봉명 DRAGON WARS)의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지미의 방문을 받았다.
김지미는 이날 심형래 감독의 영화에 대한 열정에 대해 축하의 말을 건네는 등 미국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으로서 감회를 드러냈다.
이날 <디 워>의 시사회 현장에는 심형래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급사인 프리스타일의 마크보디, 수잔 잭슨 공동 대표 외에도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로버트 포스터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50여 팀의 취재진은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미국서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디 워>의 뜨거운 열기를 담아냈다.
이날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미국 배급사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디 대표는 <디 워>의 미국 내 개봉규모가 최종적으로 2,267개 스크린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원 박흥진 미주한국일보 편집위원은 “이날 시사회에는 미주영화인협회 지미 리 등 한국 영화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일부 할리우드 제작사 관계자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국적인 전설에 관심을 보인 대목이 흥미로웠다. 몇몇 한인교포들은 한국의 집, 의상 등이 그대로 담겨진 작품이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는 소식에 무척 고무돼있었다”고 말했다.
박 편집위원은 이어 “개봉을 하루 앞둔 시점에 프리미어 시사회를 가져 아직 영화에 대한 이렇다할 평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음주인 17일자 발행되는 언론매체를 통해 할리우드 평론가들이 <디 워>에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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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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