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K씨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기한 ‘사기 중매 혐의’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법정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씨는 14일 오후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제기한 고객 신상에 대한 정보나 확인없이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 주장했다.
K씨는 재혼전문업체 H에 지분을 투자한 정식 경영인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경영 아래 거짓 맞선을 주선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K씨는 “하루에도 수 십 명에게 감사의 전화를 받고 있다. 만남을 주선하는 일은 연기 활동만큼이나 보람있는 일이었다. 그런 내가 30년 연기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일을 할 리가 있겠는가”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K씨는 15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청한 후 허위 과장 보도되는 내용들에 대해 법적 소송을 준비할 예정이다. K씨는 현재 변호사와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K씨는 “가입회원의 신상정보 파악은 확실하다. 집으로 찾아가 방안을 살펴보는 것을 제외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이용해 신상을 파악한다. 한 달에 5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한다. 그들 모두를 만족시키고 싶지만 그렇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 가운데 한 두 명의 사례를 확대 재생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가족들 앞에 시청자들 앞에 부끄러운 일 따위는 결코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재혼의 덫에 걸린 사람들’ 편에서 유명 여성 인사들이 결혼 혹은 재혼업체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커플 매니저로 활약하며 혼란을 주고 있다는 내용을 방송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재혼전문업체 H에 CEO인 K씨가 고객의 신상에 대한 정확한 확인없이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는 내용을 고발할 예정이다.
정준하의 ‘여성접대부 고용 논란’에 이어 연이어 연예인들의 도덕성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K씨의 사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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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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