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화제 - 세리토스고 한인학부모회
김도원 회장 취임 계기
매달 세미나·강연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약 900명의 한인 학생이 재학중인 세리토스 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김도원)가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몇 년 전 설립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으나 5월 김도원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학부모회와의 교류를 강화해 한인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학교측에 적극 전달할 계획이다. 8월에 이미 제프 그린 교장을 초청해 우정의 피크닉을 개최하기도 했다.
<13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세리토스고교 한인학부모회 정기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제임스 백(맨 오른쪽) 카운슬러의 설명을 듣고 있다.>
13일 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9월 정기모임에서 김도원 회장은 “그동안 한인 학부모회의 활동이 저조했던 게 사실”이라며 “제2의 탄생을 하는 각오로 학생, 학부모, 학교가 모두 만족하고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밝혔다.
우선 매달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10월2일 열리는 첫 행사에는 1.5세로 최근 모터사이클을 타고 미국대륙을 횡단한 오석환 목사를 초청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란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학교 학부모회와의 교류 증대를 위해 한인학부모회 가입하려면 반드시 학교 학부모회에 가입하도록 규정했다. 학교 전광판 교체사업을 돕기 위해 바자와 마켓 상품권 판매 등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학교 측도 약 900명에 달하는 한인학생의 학보모와 효과적으로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한인학부모회의 역할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프 그린 교장은 “학교 행사에 그동안 숨어서 봉사해 온 한인 학부모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한인학부모회를 통해 더욱 더 활발한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잔 이 부회장은 “학교가 좋아지는 게 바로 내 자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길”이라며 “아직까지 학부모회를 잘 모르는 학부모가 많은 것 같은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714)757-4022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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