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노인들을 본다. 이들은 아무런 일이 없이 무작정 시간만 죽이며 살아가는 노인이 아니라 젊고 활기 있는 삶을 산다. 그들은 비록 나이는 들었어도 젊은이들 못지않게 건강한 피부와 당당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것은 모르긴 몰라도 그들이 지닌 긍정적인 삶의 형태와 사고방식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늙은이에는 두 가지 층이 있다. 하나는 정신적인 나이가 늙은 노인이고 다른 하나는 육체적 나이는 들었지만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노인을 말함이다. 이 가운데 문제는 정신적인 나이가 든 노인들이다. 이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침묵하며 살고 있다. 그들도 늙기 전까지는 당당하게 한 가정의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살아왔다. 나이가 좀 들었다고 집안에서 무능한 남편, 힘없는 아버지로 전락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자손들한테만 책임을 돌릴 일이 아니다. 노인 입장에서도 젊은이들을 이해하며 어떻게든 내 자신이 젊고 활기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윤성일 / 스미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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