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는 각종 안전 관리와 점검을 마친 수퍼페리가 9월26일부터 카우아이 노선의 취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대해 수퍼페리를 반대하는 지역 단체들은 이날 길거리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고 몇몇 과격파 회원들은 페리운항이 재개될 경우 자신들은 다시 바다로 들어가 페리를 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형 페리가 입항함으로써 가져올 환경오염과 고래와 같은 해양동물이 입을 피해, 그리고 외래종의 식물들이 쉽게 유입되어 토종식물들이 설 자리를 빼앗길 상황 등을 반대 이유로 들고 있다.
또한 오아후로 부터 쏟아져 들어올 수많은 차량들은 자신들만의 전원생활을 망칠 것이라고 주장하며 1,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모여 시위를 벌여왔다.
이와 관련 주 정부와 연방 정부관리들은 페리가 입항 할 나윌리윌리 항구의 보안을 강화해 승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링글 주지사와 마크 베넷 주 검찰총장은 시위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지켜야 할 13개 항목의 주법과 6개 항목의 연방법을 발표하고 범법자는 중범죄로 징역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들은 수퍼페리가 주 법을 어긴 것이지 자신들이 아니라고 말하며 물리적 시위는 어쩔 수 없는 한 방법이었을 뿐 법적제재를 당해야 하는 테러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링글 주지사는 이날 긴 연설을 통해 주민들이 시위를 위해 어린이들까지 동원해 항구 내 바닷속에 들어갔던 사실을 상기하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링글 주지사는 누구든 불법적인 시위를 위해 어린이를 이용하는 것은 아동보호법에 의해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이날 마크 베넷 주 검찰총장은 누구든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로 어떤 법은 따르고 어떤 법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 할 수는 없다고 이번 사안에 대해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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