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인상폭이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전기는 당초 올해 전기세를 7.1% 인상할 것을 승인해달라고 공공유틸리티 커미션에 요청했다. 그러나 소비자보호국의 조정제안을 받아들여 최근 인상폭을 다시 5.3%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주당국이 이 인상폭을 그대로 승인하게 되면 오아후 29만3,000여가구의 전기세가 인상되며, 인상시기는 빠르면 9월, 늦어도 12월부터는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아후 주민들이 내는 가구당 평균 전기세는134.19달러로 지난해 12월의111.05달러에서 20여달러 인상됐다.
따라서 올해 전기세가 5.4% 인상되면 일반 가정의 전기세 부담은 또 다시 늘게 된다.
한편 전기세가 오르면 일부 비즈니스 업소들은 전기세 인상분만큼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는 방법으로 전기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길 것으로 보여 소비자만 이중부담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계속된 전기세 인상을 겪고 있는데, 올해 인상분이 적용되기 전에도 이미 미 전국에서 가장 비싼 전기세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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