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33%감소
OC 주택매매 건수가 20년 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데이터퀵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카운티 내 전체 주택매매 건수는 2,285채로 2006년 8월에 비해 33.9%, 2007년 7월에 비해 9.5% 감소했다. 전년 동월 비교에서는 기존 단독주택 판매가 36.9%로 가장 많이 줄었고, 전달에 비하면 새집 판매가 19% 급감했다.
이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은 23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이 회사가 통계자료를 발표하기 시작한 1987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8월 월간 거래량으로도 최저치를 갱신했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통계 발표 이후 11번째로 매매가 작은 달이 됐다.
중간주택 가격은 64만2,250달러로 1년 전과 지난달에 비해 각각 1.9%와 0.4% 상승했다. 이는 서브프라임 파동으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중저가 주택거래는 급감한 반면,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고급 주택의 거래는 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OC 지역 부동산 업계에 종사한 OC 한인부동산협회 버지니아 한 회장은 “90년대 불황 때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며 “이제는 셀러들도 바이어가 10~20%를 깎을 것으로 예상하고 리스팅 가격을 뽑을 정도”라고 말했다.
<전년 동월 대비 8월 중 OC 주요도시 부동산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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