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달러 높아… 학사학위 소지자의 2배
미국에서 학사학위 소지자와 의사등 전문직 종사자들과의 수입 격차는 두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동등한 학력을 가졌을 경우, 아시안이 백인보다 더 높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의 보고서에 따르면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학위 소지자들이 학사학위 소지자보다 연봉 수준에서 5만달러, 박사와는 2만달러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전문직 학위 소지자들(25세 이상 기준)은 세전 중간 소득이 10만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박사 학위 보유자 7만9,400달러, 석사 학위 보유자 6만1,300달러, 그리고 학사 학위 보유자 5만900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인종/학력별 남성 소득 비교>
아시아계는 특히 백인 등 타인종과 같은 교육수준을 보일 경우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아시안 남성은 석사 학위 이상 보유자의 중간 소득이 5만4,100달러로 백인 남성(5만100달러)을 제치고 인종과 성별 분류에서 가장 높았다.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는 5만1,300달러, 고졸자도 2만6,500달러로 타인종을 압도했다.
비슷한 교육 수준을 보이고도 아시아계가 백인과 히스패닉, 흑인 등 타인종보다 소득에서 앞선 것은 근면한 근무태도 등 학위와 별개인 직장 내에서의 평가에서 아시아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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