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심야 기자회견을 갖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정준하는 13일 오후 10시10분경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30여 명의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가라오케과 관련된 여성 접대원 고용, 탈세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준하는 이날 “마치 제가 여성 접대부를 고용하는 것처럼 보이는 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내 자식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 요식업에서 발을 떼려고 했는데, 지금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제 주변 분들이 편하게 이용하는, 굉장히 건전한 가게라고 생각했다. 마치 내가 직접 여성 접대원을 고용한 것처럼 비춰져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여성 접대원을 고용했다는 소문에 대해 “가라오케에서 소위 ‘보도사무실’을 통해 여성 접대부를 부르는 일은 없다. 룸에 미리 여성들을 불러놓았을 수 있고, 가게 앞에서 만나게 한 뒤 함께 들어오게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여성 종업원을 고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정준하는 이 가라오케에 대해서도 “지인을 돕기 위해 참여한 것이다. 얼굴 마담일 뿐 지분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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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안진용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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