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명가 및 흑백, 남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볼티모어 시의장 예비선거는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의장(사진)이 여론 조사 및 선거 모금 부진을 극복하고 마이클 사베인스 후보를 물리쳤다.
로울링스-블레이크는 3만9,268표(49.4%)를 획득, 마이클 사베인스의원의 3만648표(38.5%) 보다 9,000여표나 앞서며 예상외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로울링스-블레이크는 지난 1월 쉴라 딕슨 시의장이 마틴 오말리 주지사의 뒤를 이어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시의장에 부임했다.
이밖에 시회계관에는 단독 출마한 민주당의 조앤 프랫 후보가 확정되고, 9명의 후보가 난립한 최대 격전지인 시의원 제4선거구에서는 빌 헨리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뽑혔다. 역시 9명의 후보가 나선 제11선거구에서는 윌리엄 콜 후보가 낙승했다. 제13선거구에서는 워렌 브랜치 후보가 1278표로 현역인 버논 크라이더 의원을 51표 차이로 눌러 파란을 일으켰다.
다음은 각 선거구별 시의원 예비선거 1위 후보들이다. 이들은 전원 민주당 소속이다. (괄호 안은 선거구)
제임스 크레프트(1), 니콜라스 디아다모(2), 로버트 큐란(3), 빌 헨리(4), 리키 스펙터(5), 샤론 미들톤(6), 벨린다 콘어웨이(7), 헬렌 홀톤(8), 아그네스 웰치(9), 에드워드 레이싱어(10), 윌리엄 콜(11), 잭 영(12), 워렌 브랜치(13), 메리 팻 클라크(14).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예비선거의 투표율은 28%로 저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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