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69채로
전년비 694%폭증
연체경고도 쌓여
OC 지역 차압주택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터퀵이 12일 발표한 8월 OC 차압주택은 모두 469채. 이는 1997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7월(367채)에 비해 27.8% 늘었고, 1년 전 59채와 비교하면 무려 694.9% 급증했다. 지난해 6월에는 카운티 전역에 차압주택이 단 13채에 불과했다.
융자회사로부터 차압의 전단계인 연체경고를 받은 집주인은 11년만에 가장 많은 1,476명이나 됐다. 7월 중 연체경고 건수인 1,167에 비하면 26.5% 증가했고, 전년 같은 달의 498건에 비해도 196.4%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차압 증가의 원인을 저소득층에 돌리고 있다. 집 살 형편도 안 되는 저소득층이 융자업자의 농간에 속아 마구잡이로 집을 구매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는 것. UCLA 앤더슨연구소 라이언 라클리프 경제학자는 “2005년을 전후해 ARM 같은 파생 융자상품을 많이 구입한 게 지금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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