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거의 78세로 연장됐다고 질병통제예방국(CDC)이 12일 발표했다.
CDC 국립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2005년에 태어난 어린이의 예상 수명은 77.9년으로 2004년의 77.8년에서 약간 늘어난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자료를 고려하면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세계 42위로 추정된다. 인종 및 성별로는 백인 여성이 80.8년으로 흑인 남성(69.6년)보다 평균 11년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흑인 여성의 예상 수명은 76.5년, 백인 남성은 75.7년으로 집계됐다. 미국인의 예상 수명은 1995년의 경우 75.8년, 1955년에는 69.6년에 불과했었다.
사망원인은 심장병, 암, 뇌졸중이 가장 많았으나 전년에 비해 사망률이 약간 감소했고 반면 치매(사인 7위)와 파킨슨병(14위)으로 인한 사망률은 증가했다.
한편 신생아 사망률은 2005년 1,000명당 6.89명으로 2004년의 6.79명에서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아기의 사망률의 1,000명당 무려 13.69명으로 백인 아기의 사망률(5.76)과 대조적이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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