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인근 샌비센티 교차지점
1억달러 넘는 규모 상권활력 기대
LA한인타운 남서쪽의 피코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한 ‘미드시티’ 지역이 대규모 샤핑몰 개발로 다시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이라고 11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근 피코 블러버드와 샌비센티 블러버드가 교차하는 지점에 CIM 그룹이 개발하는 대형 사핑센터인 ‘미드타운 크로싱’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이 대형몰이 이 지역 상권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코와 샌비센티 블러버드 남쪽에 들어서게 될 ‘미드타운 크로싱’은 총면적이 12에이커에 달하며 약 1억1,400만달러가 투입되는 대규모 샤핑센터 프로젝트.
이곳은 3가와 페어펙스의 그로브 몰처럼 각종 소매업체들이 들어서고 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야외 샤핑몰이 계획되고 있는데, 현재 홈 임프루브먼트 대형 체인인 ‘로우즈’가 앵커 테넌트로 입주가 계획돼 있으며 대형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 바이’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메트로교통공사(MTA) 터미널도 같이 생겨 교통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며 길을 따라 1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점도 들어서고 팬더 익스프레스, 웰스파고, 스타벅스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 미드시티 지역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시어스 백화점이 위치해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활발한 상권이었으나 65년 와츠 폭동과 이후의 경제 불황, 그리고 92년 LA폭동을 거치면서 시어스가 문을 닫고 다른 업소들도 철시해버려 몰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새로 개발되는 몰이 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주로 블루칼라 계층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빈곤율과 실업률도 타 지역보다 높은 상태다.
그러나 행콕팍과 페어팩스 및 미라클 마일 지역 등 인근 지역의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다 낮은 가격대의 주거지를 찾는 젊은층과 전문직들의 유입도 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