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송영방 동국대 명예 교수가 14일 오후 6시30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 갤러리 코리아에서 ‘동양미학과 현대미술’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송 명예교수는 한국 미술의 미학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문화원 심포지엄에서 한국 수묵화의 전통과 현대적 흐름’에 대해 발표한다.
동국대 예술대 학장을 역임한 송 교수는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 국전 9회 특선 수상,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동아 미술제 심사위원 등 주요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1972년 인도 트리엔날레 출품 이후 대영박물관 한국관 소장전, 한국화 100년전 등 수십차례 국내외 초대전 참여했다. 간결한 선과 발묵오채 발현을 바탕으로 한 특유의 수묵화 기법으로 한국적 정서가 독특하게 드러나는 한국화 장르를 개척했다.한편 심포지엄에는 송교수외 커네티컷 브리짓포드 대학 세계종교학과 마크 세튼 부교수가 ‘유교 사상과 논어 미학’을, 김영길 화백은 ‘현대 회화와 동양화론’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들 3인은 동양 사상의 원류 중 하나인 유교의 미학을 고찰하고, 20세기 현대 미술 속에 나타나는 동양사상을 규명해 보는 작업을 펼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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