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의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 발간에 뉴욕한인사회가 깜짝 놀랐다.
12일자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을 받아본 뉴욕한인사회는 “한인 언론의 위상을 높인 쾌거”라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이 영문 뉴스 섹션은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스와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지면 교류 협정에 따라 매주 한번씩 주요 뉴스 및 한국 관련 뉴스를 모아 제작하는 것이다.
한국일보속에 포함된 영문 뉴스 섹션을 읽은 한인들은 “한인 언론의 영역을 넓혀주고 한인 독자들에게는 더 많은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또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은 미주류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2세들이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세대간 의사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맨하탄 나라은행에서 근무하는 조셉 유씨는 “이번 뉴욕타임스와의 지면 교류로 영어로 된 신문을 읽게 됨으로써 한국어가 편한 부모 세대와 영어가 편한 2세 자녀들이 각각 한국어, 영문 기사를 통해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 발간 소식은 그 자체가 한인 커뮤니티의 ‘뉴스거리’였다. 12일자로 첫선을 보인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은 한인 직장과 한인 커뮤니티내에 온통 화제가 됐고, 한인 방송 등 타 언론사들도 이를 일제히 보도하며 주류 언론과의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언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도 “미주한국일보가 뉴욕타임스와 지면 교류 협정을 맺고 새로운 영자신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타전하기도 했다.주간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은 뉴욕과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등 미국내 전 한국일보 지사망을 통해 전국의 독자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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