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어린이들의 2006년도 예방접종률이 2.1% 하락해 전국순위도 24위에서 34위로 떨어졌다. 35개월부터 19세까지 텍사스 어린이들에 대한 예방접종률은 2005년 76.8%에서 2006년 74.7%로 내려갔다. 2004년에는 69.3%였다.
전국 예방접종률은 2005년 76.1%에서 2006년 77%로 약간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연구소는 이번 발표한 조사에서 6가지 백신 가운데 한 가지라도 빠뜨린 경우 예방접종을 완전히 마치지 않은 것으로 간주했다.
텍사스 의학협회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비극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낮은 예방접종률을 보인 텍사스는 과거에 희귀했던 질병이 발병할 수 있고, 과거의 성공으로부터 희생물들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휴스턴은 텍사스 전체 예방접종률에 훨씬 못 미치는 69.9%를 기록, 2005년에 비해 6.7%나 내려갔다.
휴스턴 보건 및 휴먼서비스국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접종 기록을 여기저기서 취합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즉, 어린이들이 여러 군데 클리닉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기록을 모두 정리하는데 누락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텍사스 보건국은 부모들이 자녀의 예방접종 기록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 자료 시스템인 IMM-Trac에 어린이들을 등록해 각 의료기관이 접종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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