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에 밀가루를 전달, 기아에 허덕이는 주민들을 도왔던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윤유종 목사는 이번에는 함경북도 회령시를 방문, 3만여 달러의 건축자재를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최근 가진 보고회를 통해 밝혔다.
운동본부 박영남 장로와 동행, 북한 동포들의 참상을 직접목격하고 매년 안타까운 심정으로 돌아와야 했던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본부 윤유종 목사는 “이번 모금은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 모금액 5,000달러와 침례교 CBF에서 1만5,000달러, 침례교 남선교회에서 모금한 1만 달러 등 총 3만여 달러를 건축자제구입 용도로 함경북도 회령시의 전달했다”며 “회령시는 마치 한국의 50년대와 같은 피폐함이 느껴져 동족으로서 아픔을 느꼈다”고 밝혔다.
동행했던 박영남씨는 “회령지역의 야산들이 모두 개간돼 밭으로 변해 폭우가 내리면 산사태를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회령시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인해 부족한 모포를 지원해 달라”는 부탁을 해왔다고 그들의 다급함을 전했다.
이번 평양을 방문했던 윤유종 목사는 평양 기독교 부흥운동의 발상지 산정현 교회 터를 찾아 “북한 동포들이 하루빨리 기아에서 벗어날 수 있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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