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두 차례, 15일 한차례
▶ 할레코아 호텔 뒷쪽 구경하기 좋은 곳
와이키키 상공에서 공군 에어쇼가 열린다.
이번 에어쇼는 공군창설 60주년을 기념하는 공군주간을 맞아 공군 모병과 커뮤니티 봉사차원에서 기획됐다. 에어쇼는 미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리며 하와이에서는 알라모아나 공원과 카피올라니 공원 사이 와이키키 비치 상공에서 펼쳐진다.
와이키키 에어쇼는 13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30분, 15일 오후 2시에 각각 45분간 열리며, 6대의 F-16전투기가 적기출현을 가상해 다양한 대열을 이루며 시속 550 마일의 속도로 비행하는 묘기를 보여준다. 이에앞서 11일 오후 2시에는 2대의 F-16전투기가 에어쇼가 열리는 공간을 시범 비행했다.
에어쇼가 열리는 동안에는 다이아몬드헤드와 알라와이 항구 입구, 그리고 와이키키 해안 각 지역에서 세일링과 서핑, 수영 등이 통제된다.
13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와이키키 바다에 들어갈 수 없으며, 토요일에도 2시부터 3시30분까지 통제된다.
알라와이 보트항 입구도 13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13일과 15일 오후에는 1시부터 5시까지 통제된다. 항구가 통제되는 시간에는 모든 배의 출항과 입항이 금지된다.
공군측은 이번 에어쇼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집중지역인 와이키키에서 에어쇼를 하는 이유는 만약의 사고발생시 인명피해가 크다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많은 사람들이 에어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다.
한편 15일에는 알로하 페스티벌 퍼레이드가 오전 9시 와이키키에서 2시간동안 열리므로 퍼레이드를 보러나온 주민들은 에어쇼도 볼 수 있게된다. 그러나 에어쇼를 구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할레코아 호텔 뒷쪽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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