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회관 건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조관제, 김영해, Hawaii Korean Cultural Center 이하 HKCC)가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조만간 은행구좌를 개설한다.
HKCC는 10일 오후 6시인터내셔널 미드팩 컬리지에서 약 20여명의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사진 오른쪽)를 갖고 그동안 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한 추진사항을 점검 하고 향후 추진사업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조관제 공동위원장은 호놀룰루 시에서 제작한 한인 문화회관건립을 위한 기획안(본보 9월7일자 참조)이 시 도시기획과 심의를 통과, 인쇄물로 간행 된 것과 지난 7월 노무현 대통령 방문시 제안된 한국정부의 문화회관 건립 기금 지원을 위해 제출한 지원금 신청 계획안등에 대해 보고하고 11월 15일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개최되는 HKCC 건립기금마련 행사 준비사항을 밝혔다.
올 연말 모금운동에는 가수 최백호와 테이를 초청해 디너쇼가 아닌 공연만으로 2,000여명 규모의 티켓을 판매키로 했다.
티켓 판매가격은 55, 75, 100, 200달러이다.
이와 더불어 HKCC 건립 추진 위원회는 2008년 공연 준비도 기획하며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HKCC는 주정부 비영리 단체로 등록을 마치고 은행 구좌를 오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IRS로부터 기부자들에 대한 세금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501-(c)(3) 등록을 하기위해서는 전문인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운영을 위한 운영비 마련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별도의 운영비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차후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HKCC는 모금운동에 범 한인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HKCC 로고를 공모키로 했다. 참가자는 하와이 거주 주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마감은 10월 20일까지 한인회 사무실로 보내면 된다. 상금은 500달러로 11월 15일 HKCC 건립 기금 마련 행사장에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의 591-8984, 팩스 591-8983이다.
<오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