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도 재향군인회 회장단(단장 박형건) 29명이 11일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 헌화식을 가졌다.
박형건 회장(예비역 해병 대령)은 이날 낮 거행된 헌화식에서 “한국전 때 우리를 도와준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비무장지대와 접경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 재향군인회 차원에서 참전 기념공원을 찾게 됐다”며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한국이 있었고 경제성장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북한을 1대1로 상대해야하는 자주국방보다는 혈맹인 미국과 함께하는 한미동맹이 훨씬 효과적이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문단은 경기도내 시 군 회장으로 구성됐다.
헌화식에 동참한 이병희 재향군인회미동부지회장은 “지방자치 재향군인회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미동맹이 약화된 때에 지방 자치단체에서 미국재향군인회를 방문하고 참전용사에 헌화를 한 것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헌화식에 앞서 DC 소재 미 재향군인회 본부를 찾아 필립스 차기회장과 상견례를 갖고 미재향군인회 운영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방문단은 캐나다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후 17일 귀국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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