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어섹션 발간 독자들 환영
11일 발표된 본보의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 발간 소식은 그 자체가 이날 한인 커뮤니티의 ‘뉴스거리’였다.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뉴욕타임스와의 지면 교류 협정을 통해 매주 발행하게 된 주간 영문 뉴스판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섹션은 한인 직장과 타운에서 온통 화제가 됐고, 한인 방송 등 커뮤니티 언론사들도 이를 일제히 보도하며 주류 언론과의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 언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도 이날 “미주한국일보가 뉴욕타임스와 지면 교류 협정을 맺고 새로운 영자신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타전하기도 했다.
<태평양은행에 근무하는 젊은 한인 1.5세, 2세 직원들이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특히 1.5세, 2세 한인들은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 언론인 한국일보를 통해 영문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은 한인사회를 주류사회 연결하고 한인 2세대들을 커뮤니티와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는 놀랍고 반가운 소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미연합회 LA의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전국 단위 이슈를 다루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한국일보를 통해 그대로 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이를 통해 로컬 문제에만 국한되던 한인들의 인식의 폭이 넓혀질 수 있게 된 것은 한인 2세로서 기쁘고 흥분되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12일 첫 배달된 주간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은 미주본사가 위치한 남가주는 물론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등 미국내 전 한국일보 지사망을 통해 전국의 독자들에게 제공된다.
‘뉴욕타임스-한국일보’ 영문 뉴스 섹션은 이를 통해 한인 1세대는 물론 미국내 구석구석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2세대들에게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를 가깝게 다가가게 함으로써 세대간 소통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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