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대 공사로 2개라인 폐쇄
요즘 LA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는 매일 오후만 되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청사 내부 개조공사의 일환으로 수하물 수취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 측은 전체 8개의 수취대 가운데 순환 방식으로 2개를 폐쇄한 채 개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6개 가운데 2개는 하나로 통합해 현재 작동중인 수취대는 5개에 불과하다. 정상적으로 가동해도 수하물 처리 능력이 부족한 형편에 매번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보통 30분가량 걸리던 짐 찾는 과정은 1시간 이상 걸리기 십상이다. 심지어 이전 항공편 수하물들이 주인에게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늦게 도착한 수하물이 섞이면서 승객들의 짐이 뒤바뀌는 착오도 자주 벌어진다.
대한항공 브렌다 김 과장은 “지난 성수기가 가장 나빴고 요즘은 그나마 나아진 편”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오후 시간에는 짐 찾는데 1시간 이상 넘게 걸려 손님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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