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3,750만명
미국의 이민자의 수가 작년에 최고치인 3,750만 명에 도달해 미국인 5명 중 1명이 집에서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미국 인구조사통계국에 따르면 아시아계와 남미의 이민자들이 전체 이민자의 80%를 차지했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학력이 남미 이민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자들의 학력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계의 경우 대졸 이상이 48%로 절반 가까이 됐지만 남미의 이민자들은 11%에 불과했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대졸자 비율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대졸자 비율인 27%보다도 높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미국의 학력 수준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남미 이민자들은 47%가 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거나 졸업하지 못한 반면 아시아 이민자들은 16%만 고졸 학위 미소지자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비율은 13%였다.
조사통계국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계의 학력수준이 높은 것은 중국과 인도에서 오는 사람들 때문”이라면서 “그들은 학사학위를 갖고 오거나 미국에 와서 학위를 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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