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 작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불문하고 비슷한 시기에 맞붙는 작품들이 경쟁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선두주자는 영화 <화려한 휴가>와 <디 워>다. 1주일 간격으로 각각 개봉된 두 영화는 각각 전국 관객 800만 명, 700만 명 이상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혀 상관 관계가 없는 작품이지만 각각 이슈를 만들어내며 침체된 한국 영화계의 쌍끌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즐거운 인생>과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역시 1주일 간격으로 개봉되는 두 영화는 ‘노장 밴드’라는 비슷한 소재를 앞세워 주목을 받았다.
두 작품의 주역들이 실제 무대에 올라 연주를 펼치는 등 비슷한 전략으로 홍보에 나선 것도 이채롭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한 관계자는 “소재는 비슷하되 다른 영화다. 두 작품이 동시에 언급되며 홍보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화려한 휴가>와 <디 워>의 뒤를 잇는 ‘짝꿍’ 작품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브라운관은 ‘사극대전’으로 뜨겁다. MBC <이산>과 SBS <왕과 나>가 월요일과 화요일 정면 승부를 펼친다. 먼저 방송을 시작한 <왕과 나>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이산>은 7일 대규모 제작발표회를 열어 맞불을 놓았다. 시청자들은 두 작품의 출연진, 제작진들의 맞대결에 초점을 맞추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50부작을 넘기는 대작들의 대결이다. 초반 시청률은 의미가 크지 않다. 중반 이후 우열이 가려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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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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