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과 이효리가 우정의 무대를 꾸민다.
이효리는 12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이수영의 8집 앨범 <내려놓음> 쇼케이스에 우정 출연한다.
두 사람은 1979년생 동갑내기로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소속사 이적 등으로 달라진 생활 패턴으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만은 돈독하다.
일각에서 이수영과 이효리가 연락을 자주 주고 받지 않는다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수영과 이효리가 이번 쇼케이스에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이런 오해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수영이 이효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출연을 부탁했다. 이효리도 이수영 8집 앨범의 첫 무대여서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이수영의 이번 쇼케이스는 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자리다. 이수영은 앨범 준비 기간부터 쇼케이스를 통해 환우들에게 음악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효리 외에도 이수영과 평소 가깝게 지내온 박수홍 이기찬 장나라 박경림 김유미 등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수영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8집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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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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