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축구리그 11개 교회 참가
▶ 전반리그 빌립보교회 우승
메릴랜드 한인교회들이 축구를 함께 즐기며 상호 교제와 함께 믿음을 다지고 있다.
11개 한인교회가 축구를 통한 선교를 목적으로 모인 메릴랜드기독축구리그는 9일 4개월에 걸친 전반리그를 마쳤다. 지난 5월초 시작, 매주 일요일 콜럼비아 소재 세다 레인 파크 축구장에서 세 경기씩 치른 전반리그에서는 빌립보 교회가 7승2무1패로 우승하고, 큰무리교회가 6승3무1패로 준우승, 예수생명교회가 6승1무3패로 3위를 차지했다.
전반리그 참가교회는 태멘, 그레이스, 제일, 예루살렘, 에덴, 빌립보, CFFC, 벧엘, 큰무리, 예일, 예수생명교회. 이중 벧엘교회를 제외한 10개 교회가 10월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후반 리그에 참가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리그는 올해 들어 더욱 체계를 갖춰, 참가 교회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기독인들의 행사니 만큼 엄격한 심판과 안전도구 착용, 목회자 1명 선수 포함 등의 규정을 둬 만약의 불상사를 예방하고 있다. 각 팀들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장년층도 고루 기용해 노소가 함께 땀을 흘리며 우의를 나눈다.
운영은 회장(장한백)과 총무(김창근)만 두고 매월 단장회의를 통해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진행을 점검한다.
이관영 빌립보교회팀 단장은 “믿음 가진 사람들끼리 경기를 하니 규칙도 잘 지겨 즐겁게 경기를 갖고 있다”며 “교우들 및 가족들이 예배 후 함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줘 친목과 화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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