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라나 한 양
1천6백여 출품작중
캘리포니아 정부와 전미 나무의 날 재단(NADF)이 주최한 ‘전국 나무의 날’(National Arbor Day) 가주 지역 포스터 경연대회에서 풀러튼에 살고 있는 한인 학생 라나 한(11)양이 3위에 입상했다.
선셋 레인 초등학교 6학년인 한양은 색연필과 물감을 이용해 나무, 나무를 통해 생산되는 생활용품, 동물을 한 장의 그림에 표현했다. 심사위원회는 한양의 작품이 색채와 구도가 특출하고 삼림과 동물보호에 대한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정부가 주최한 전국 나무의 날 포스터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한 풀러튼 선셋 레인 초등학교 라나 한양에 관한 OC레지스터지의 기사.>
NADF의 2007 캠페인 타이틀인 ‘나무는 멋있고… 숲도 멋있다’와 같은 주제로 열린 이번 포스터 경연대회에는 주 전역에서 1,600여명의 학생이 출품했다. 한양의 작품은 28일까지 아케디아에 있는 LA카운티 식물원에 전시되고, 10월에는 풀러튼 식물원에 전시된다.
그림 그리는 게 취미인 라나 한양은 “주로 풀러튼 공립도서관에서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렸고, 자전거를 타면서 동식물을 보면 셀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집에서 스케치 하곤 했다”며 “그림을 그리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한양의 어머니 한미숙씨는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별로 도와주지도 못했는데, 혼자 노력해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라나가 이모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양의 이모인 최은주씨는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개봉된 심슨 영화에 아티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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